복합쇼핑몰, 겨울방학 맞아 ‘체험형 콘텐츠’ 눈길 … 강동완 기자

야외활동에 제한이 많은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복합쇼핑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도심 속 복합쇼핑몰은 편리한 교통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추운 날씨에도 실내에서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복합쇼핑몰 업계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 타임스퀘어, 국내 최초 VR 복합 체험존부터 어린이 직업 체험관까지 가족 방문객 맞이 분주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고객들이 추위를 피해 폭넓은 체험과 생동감 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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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복합 체험존인 ‘VR 파크(PARK)’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문화 공간으로 VR 영상 감상은 물론, 컨트롤러를 이용한 VR 활동 체험, HMD(Head Mounted Display)와 모션 체어가 결합된 VR 라이더 등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VR 콘텐츠를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타임스퀘어 내 어린이 직업 체험관 ‘키즈앤키즈’와 친환경 캐릭터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실내 나들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약 770평 규모의 ‘키즈앤키즈’는 스포츠, 방송, 패션 등 총 6개 스테이션이 테마별로 구성돼 있으며, 약 24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친환경 키즈카페 ‘딸기가 좋아’는 인기 캐릭터 ‘딸기’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테마파크로, 놀이와 체험,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키즈 공간으로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코엑스 아쿠아리움, ‘터닝메카드 특별 기획’ 선봬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오는 31일까지 환상적인 물의 여행에서 펼쳐지는 ‘터닝메카드 특별 기획’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를 물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터닝메카드존’과 특별 미니 게임 ‘멀리멀리 슈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터닝메카드존’은 물고기와 함께 헤엄치는 메카니멀의 모습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테마존이다. 2m가 넘는 대형 조형물 ‘윙라이온’과 함께 ‘타나토스’, ‘스핑크스’ 등 친숙한 캐릭터가 어린이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또한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미니게임 ‘멀리멀리 슈팅’은 미션에 성공한 고객들을 추첨해 한정판 완구 ‘디스크 캐논’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1월 18일 개봉 예정인 ‘터닝메카드W : 블랙미러의 부활’ 예매권과 한정판 스케치북도 제공한다.

◆ 현대백화점 판교점, 어린이책 미술관 ‘로봇 도슨트 모모’ 운영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2월 5일까지 전시 해설을 하는 '로봇 도슨트 모모'를 운영한다. ‘로봇 도슨트 모모’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원이다.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현재 '그림과 책'을 주제로 전시중인 'PICTURE + BOOK + ART'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책 속의 그림들이 ‘종이 위’에서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고 창작되는 것을 직접 감상하며 느껴볼 수 있다. 평일 11시와 2시, 주말 11시에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과 아동 모두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