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시장과 함께 기술도 맛도 “폭풍 성장 중” [강동완 기자] 2019.04.08
삼성동에 사는 이 모 씨는 얼마 전 냉동고를 하나 구매했다. 혼자 사는 데다 야근하고 오면 밥을 차려먹기 힘들어 번번이 시켜 먹는 일이 잦다. 하지만 배달음식은 양이 많아 남는 음식은 버리기 일쑤다. 때문에 가성비 좋은 냉동식품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152.6% 증가했다. 이런 추세는 계속돼 2019년 국내 전체 일반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9.1%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다양한 기호에 맞춘 냉동식품이 선보이며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식대체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 이전까지 냉동식품은 값싸고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맛, 냉동 기술, 포장 기술이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거부감도 사그라지고 있다.
◆ 서민반찬, 다양한 반찬으로
/ 서민반찬 상담모습 (사진=강동완 기자) |
서민반찬은 다양한 생활 패턴 속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반찬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전문 반찬가게 유망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늦은 시간 등 원하는 시간에 반찬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자동판매기를 샵인샵으로 설치하여 가맹점의 셔터를 내려도 반찬을 판매할 수 있어 가맹점주의 매출이 극대화됨과 동시에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 ‘나 혼자 산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우주인피자’ 주목!
냉동식품은 구매자의 편의를 높여주며 가성비도 높아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상품이다. 대표적인 분야는 냉동 피자다.
최근 냉동피자 시장은 배달 피자를 견제하며 급격히 성장 중이다. 혼족에게는 배달피자의 부담스러운 양이 언제나 걱정이다. 1인용 사이즈는 거의 드물고 3~4인 용 피자 사이즈로 주문해야 가격 대비 만족이 크며 콜라와 기타 사이드 메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혼자 먹을 때도 비싼 3~4인 용으로 주문해 여러 끼니에 걸쳐 먹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 우주인피자 제공 |
냉동피자는 이런 애로 사항을 해결해 준다. 그 중에서도 우주인피자는 국내 유일한 냉동 화덕 피자로 주목받는다.
수제 화덕피자의 맛을 집에서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우주인피자는 특히 혼자 살거나 배달 피자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더욱 반응이 뜨겁다.
전자레인지에 3분이면 데워지는 2~3인용 크기, 1만 원대 초중반의 가격, 기름기를 뺀 화덕 피자의 맛이 우주인피자의 인기 비결이다. 그 또한 도우가 얇아 성인 여성 1명이 한 판을 먹기 부담스럽지 않다.
간편함, 가성비, 맛 3박자를 모두 챙겼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우주인피자는 론칭 3개월 만에 1만 판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우주인피자는 신제품 선데이 비프의 바비큐 소스를 비정제 천연 흑설탕인 유기농 마스코바도를 사용해 건강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 방부제 없는 급속 냉동 기술로 떡의 쫀득함 그대로 ‘청년떡집’
냉동식품에 대해 흔히 갖는 우려인 방부제 사용의 부작용도 이제는 옛일이다. 방부제 없이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급속 냉동 기술의 발전 덕분이다.
푸드컴퍼니 양유 대표 브랜드 ’청년떡집’이 바로 그 예다. 청년떡집의 떡은 고온에서 30분 이상 치대면서 반죽한 완성된 떡을 바로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시킨다.
급속 냉동 기술은 방부제 없이 냉동 상태로 오랜 시간 보관 가능하며, 조리 직후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게 한다.
청년떡집 떡은 냉동 보관할 시 12개월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고, 자연해동만으로도 갓 만든 떡의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다. 2018년 론칭한 이후로 매월 색다른 이색 제품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청년떡집은 전통 떡 8종과 퓨전 떡 10종 등 다양한 디저트 떡 메뉴를 갖추고 있다.
기존의 전통 떡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며 실검 2위로 등극, 엄청난 입소문을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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